그라나다 "이강인 영입, 모든 가능성 열려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강인의 이적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18일(한국시간) '울버햄튼과 그라나다가 이강인 영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계약이 한시즌 남은 가운데 그 동안 이적설로 꾸준히 주목받았다.

엘데스마르케는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문제가 있다. 이강인은 재계약을 원하지 않고있다. 이강인은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이라며 '이강인은 여러 이적 제의가 있었지만 이강인 영입에 확고한 모습을 보인 클럽은 없었다. 이적 시장 마감이 다가오는 가운데 복잡한 상황'이라며 이강인이 계약기간 만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한 '울버햄튼과 그라나다가 이강인 영입 가능성이 있다. 울버햄튼은 라파 미르를 발렌시아의 이강인, 게데스와 트레이드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라나다의 스포르팅CEO인 보아다의 이강인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보아다는 그라나다의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다른 신예들과 마찬가지로 이강인은 수준이 뛰어나다고 믿으며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우리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라나다는 지난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9위를 기록하며 13위 발렌시아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강인은 소속팀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에 부정적인 가운데 발렌시아 역시 계약기간 만료전에 이강인을 이적시키고 싶어하는 분위기다. 이강인은 그 동안 유럽 현지언론으로부터 바야돌리드, 레알 베티스, 삼프도리아, 헤타페, AC밀란, 유벤투스, 마르세유 등 다양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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