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호투+양석환 2장타' 두산, SSG에 서머리그 6-2 승리 [MD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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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이영하의 호투와 양석환, 박세혁, 강승호의 고른 활약 속에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U+프로야구 KBO 퓨처스 서머리그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서 6-2으로 승리했다. 이날 양 팀은 퓨처스리그임에도 불구하고 1군 선수들이 경기에 임했다.

두산은 안재석(2루수)-김인태(우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박계범(3루수) 순으로 나섰고, 선발 마운드는 이영하가 올랐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안상현(2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정의윤(좌익수)-고종욱(지명타자)-이흥련(포수)-박성한(유격수)가 출전했고, 최민준이 선발 등판했다.

두산은 선발 이영하가 5이닝 동안 투구수 61구,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다. 그리고 양석환이 3타수 2안타 2득점, 박세혁이 2타수 2안타 1타점, 강승호가 1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두산은 2회말 선두타자 양석환이 좌익 선상에 2루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박세혁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1-0으로 먼저 앞섰다. 그리고 4회말에도 양석환이 2루타로 포문을 연 후 박세혁의 안타로 1, 3루 찬스를 잡았고, 김재호의 6-4-3 병살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SSG도 반격에 나섰다. SSG는 5회초 2사후 이흥련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성한이 우익수 방면에 1타점 3루타를 쳐 1점을 쫓았다. 그리고 후속타자 최지훈이 동점 적시타를 터뜨려 2-2로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5회말 정수빈과 오재원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고, 김인태의 2루수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리드를 되찾았다. 두산은 계속해서 6회말 1사 1루에서 강승호가 바귄 투수 정영일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 차는 6-2까지 벌어졌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두산은 9회초 마무리 김강률이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고, 승리를 거뒀다.

[두산 양석환이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KBO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두산베어스 vs SSG랜더스의 경기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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