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성연·곽동한, 16강에서 나란히 아쉬운 패배…8강 좌절 [도쿄올림픽]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도쿄올림픽 유도 대표팀 곽동한(29·포항시청)과 김성연(30·광주도시철도공사)이 모두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김성연은 28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70kg급 16강전에서 오스트리아의 미카엘라 프레레스와 맞대결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패했다.

김성연과 미카엘라는 팽팽한 흐름을 보이며 지도 하나씩을 주고받은 상황에서 정규시간 4분을 모두 사용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김성연은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플레레스의 안다리 후리기에 절반을 내주면서 아쉽게 패했다.

곽동한도 같은날 유도 남자 90kg급 16강전에서 독일의 에두아르트 트리펠과 대결에서 패했다.

곽동한은 경기 개시 17초 만에 바깥 감아치기를 당하며 한판패를 당했다. 비디오 판독을 진행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허탈한 패배를 당한 곽동한은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지 못했다.

한편 곽동한과 김성연이 모두 패하면서 한국은 28일 유도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성연, 곽동한. 사진 = 일본 도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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