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2타점 2루타 허용' 김광현, 무실점 행진-연속 무피장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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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의 무실점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3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펼친 김광현의 흐름은 매우 좋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연승, 21이닝 연속 무실점, 94타자 연속 피장타 '제로'의 탄탄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다.

김광현은 4회 선두타자 윌슨 콘트라레스와 앤서니 리조를 각각 범타 처리하며 깔끔한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타자 패트릭 위즈덤에세 볼넷을 내준 후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 2루 위기에 몰렸다.

김광현의 기록은 여기서 모두 멈췄다. 제이크 매리스닉과 승부에서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당했고,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가 됐다. 김광현은 라파엘 오르테가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은 막았다.

하지만 연속 무실점 기록은 24이닝, 연속 타자 피장타 제로 행진도 107타자에서 모두 막을 내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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