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36홈런' 베테랑 슬러거,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 0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베테랑 슬러거' 넬슨 크루즈가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간의 2대2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탬파베이는 넬슨 크루즈와, 투수 켈빈 포셰를 품는 대신 투수 조 라이언과 드류 스트롯맨을 미네소타에 내줬다.

현재 41승 55패 승률 0.427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올라 있는 미네소타는 가을야구 가능성이 멀어지자 즉시 전력감 크루즈를 내주고 유망주를 영입했다. 트루즈는 올해 85경기에서 19홈런 50타점 타율 0.294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가을 야구를 노리는 탬파베이로서는 확실하게 타선을 보강한 셈.

크루즈는 지난 2005년 밀워크 브루어스에서 데뷔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매리너스, 미네소타 등에서 활약했다. 빅 리그 통산 17년간 1827경기에 출전해 1864안타 436홈런 타율 0.278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가 영입한 포셰는 1995년생 투수로, 지난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지명을 통해 프로에 발을 들였다. 올해 더블A에서는 19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 중이다.

즉시 전력감 베테랑을 내준 미네소타는 팀 내 유망주 랭킹 상위권에 있던 선수 둘을 데려왔다. 라이언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7라운더로 미네소타 유망주 10위에 올라 있었다. 스트롯맨은 2017년 4라운더로 유망주 랭킹 17위에 올라있었고, 올해 트리플A에서 13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넬슨 크루즈.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