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만의 출전·5회말 교체' 김하성, 콜로라도전 1안타…SD 3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3경기만에 출전해 1안타를 생산하고 교체됐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152타수 32안타 타율 0.211.

김하성은 14일 뉴욕 메츠전에 출전한 뒤 15~16일 콜로라도전서 결장했다. 이날 3경기만에 출전했다. 0-3으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콜로라도 좌완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를 만났다. 초구 92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12일 메츠전 이후 2경기만의 안타. 웹스터 리바스의 3루 땅볼 때 2루에 들어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김하성의 두 번째 타석은 3-3 동점이던 3회초 2사 1루였다. 그러나 볼카운트 1S서 2구 슬라이더에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5-7로 뒤진 5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우완 옌시 알몬테에게 2S서 3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5회말 시작과 함께 더블스위치를 통해 교체됐다. 샌디에이고가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강판하고 우완 나빌 크리스맷을 내세웠다. 크리스맷은 7번 타순에 들어갔다. 그리고 선발라인업에서 빠진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9번 2루수로 투입됐다. 크로넨워스는 6회초에 추격의 우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 찰리 블랙몬에게 9회말 끝내기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고 7-8로 졌다. 3연패하면서 38승32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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