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맞았다' 류현진, 시즌 두 번째 1G 2피홈런 2실점째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올 시즌 두 번째 1경기 2피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2-1로 앞선 4회초. 류현진은 선두타자 개리 산체를 79마일 커브로 삼진 처리한 뒤 미겔 안두하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하지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 기튼스에게 던진 초구 87.8마일(약 141km) 커터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렸고,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류현진은 이날만 두 번째 피홈런을 맞으며 또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시즌 11번째 피홈런.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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