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선발’ 두산 박종기, 위기 속에 2⅓이닝 1실점 [MD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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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워커 로켓의 대체 선발로 출격한 두산 베어스 박종기가 연달아 만루 위기에 놓인 가운데 2⅓만 소화한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종기는 1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66개 던졌다.

박종기는 1회말 위기를 무사히 넘기며 경기를 시작했다. 홍창기(삼진)-오지환(유격수 땅볼)을 상대로 손쉽게 2아웃을 잡았지만, 김현수(볼넷)-채은성(안타)-이천웅(볼넷)에게 연속 출루를 내줘 놓인 2사 만루 위기. 박종기는 문보경의 루킹 삼진을 이끌어내며 1회말을 마쳤다.

두산이 1-0으로 앞선 2회말 김민성(중견수 플라이)-유강남(유격수 땅볼)-정주현(우익수 플라이)을 삼자범퇴 처리한 박종기는 3회말에 첫 실점을 범했다. 선두타자 홍창기의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했지만, 오지환(볼넷)-김현수(안타)-채은성(볼넷)에게 연속 출루를 허용해 다시 놓인 1사 만루 위기. 박종기는 이천웅에 1타점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워커 로켓의 대체 선발로 투입된 박종기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박종기는 두산이 1-1로 맞선 3회말 1사 만루 위기서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윤명준이 승계주자의 득점을 저지, 박종기의 최종기록은 1실점(1자책)이 됐다.

[박종기.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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