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엔트리 D-5’ 두산 김태형 감독 “가고 싶은 선수는 있다” [MD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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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도쿄올림픽 발표가 임박했지만, 김태형 감독은 소속 선수를 어필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KBO는 이날 김경문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 일정을 공개했다. 김경문 감독은 오는 16일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를 발표하는 한편,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엔트리 선발 배경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최종엔트리 발표가 임박한 것에 대해 “(올림픽에)가고 싶은 선수는 많을 것이다. 야수는 경기력이 좋아야 하고, 투수는 한정된 상황이다. 그런데 그게 마음대로 되나. 김경문 감독님, 코칭스태프의 구성에 딱 맞아야 선발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어 “코칭스태프는 조합을 이렇게 저렇게 해보는데 쉽지 않은 결정이다. 잘한다고 선발하는 게 아니라 조합을 보고 결정할 것 같다. 팀도 엔트리 1~2명 두고 엄청 고민하는데 국가대표는 얼마나 힘들겠나. ‘갈만한 선수’라는 기사가 나오는 것만 해도 대표팀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감독은 또한 “우리 팀 선수 가운데 누구를 언급하긴 그렇다. 제일 가고 싶어하는 선수는 있다”라며 웃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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