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확진자 無' 히로시마, 27일 세이부전부터 경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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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던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가 시즌을 재개한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히로시마가 1~2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등 132명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히로시마는 지난 17일 센트럴리그 타격 1위에 올라있는 기쿠치 료스케와 코조노 카이토, 쇼즈이 유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1일에는 '간판타자' 스즈키 세이야를 비롯해 선수 5명과 아사야마 토요 타격코치, 구단 직원까지 총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추세는 멈춤이 없었다. 23일에도 투수 쿠리 아렌이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일본야구기구(NPB)는 지난 21~23일 한신 타이거즈와 3연전을 시작으로 25~26일 세이부 라이온즈와 교류전까지 취소했다.

집담 감염 이후 3일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히로시마의 경기도 재개된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23일 쿠리 아렌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사흘째 확진자가 없었다"며 "따라서 오는 27일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이부전부터 경기를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 스즈키 세이야.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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