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철구 "아내 불륜에 이혼" vs 외질혜 "임신 중에도 성매매·상습 폭행·도박" 반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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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아프리카 인기 BJ 철구(32·이예준)와 외질혜(26·전지혜)가 재차 이혼을 선언, 진흙탕 폭로전을 벌였다.

앞서 13일 BJ 철구는 아내 외질혜와 이혼 발표 하루 만에 "화해했다"라고 번복했던 바.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혼인신고, 그해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그는 23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음주 라이브를 진행, "솔직히 말하겠다. (외질혜와) 서로 끝났다. 진짜로. 너무 지금 심정이 답답하고 정신적으로 미칠 것 같아서 방송을 켰다"라고 이혼 결심을 알렸다.

이어 "너무 열받아서 외질혜 휴대전화를 박살 냈다"라며 "끝까지 나는 가정을 지키고 싶었는데 내 마음을 갖고 놀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내 외질혜의 외도 의혹을 제기했다. 불륜 상대로는 BJ 지윤호를 지목했다.

그는 "그 남자와 통화 녹음을 했고, 외질혜도 이실직고했다. 벌써 2번이나 여행을 갔다더라. 5월 5일 어린이날 외질혜가 놀러 간다면서 딸 연지를 두고 다른 지역으로 갔다. 이번에 안 걸렸으면 계속 갔을 거다. 외질혜는 끝까지 '어쩌라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하더라. 나 (외)지혜 때렸다. 바로 장인어른이 왔고 상황을 듣더니 장인어른도 분노해서 외질혜를 때렸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BJ 철구는 "수치심 들지만 말하겠다. 나 외질혜한테 성관계 거부당했다. 더럽다고 잠잘 때도 발길질 당했다"라고 얘기했다.

특히 BJ 철구는 외질혜가 딸의 양육권을 가질 자격이 없다며 오열했다. 그는 "외질혜에게 '너 연지 키울 능력 없다. 네가 방송해서 잘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데 못 될 경우도 있지 않냐. 못될 경우 지금 당장이 아니라 나중을 본다면 딸은 내가 키우는 게 맞다. 너는 노는 거 좋아하고 지금도 장모님한테 아기 맡기고 그러는데 내가 어떻게 딸을 너한테 보내냐. 나는 방송 끝나고 오로지 연지한테만 투자할 생각이다. 여자 만날 생각 없다'라고 말했다. 그랬는데 나 보고 협박이라고 한다. 나 진짜 진지하게 말한 거다. 자꾸 정신병자 취급한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어 그는 "다른 거 다 제끼고 내가 가장 후회되는 게 뭔지 아냐. 지금 와서 꼴깝 떤다고 할 수도 있는데 지혜가 나 보고 제주도 여행 가자고 했을 때 방송해야 한다고 안 간 거다. 그게 아직까지 한이 남는다. 그때 제주도 여행 갔으면 지금 상황이 달라졌을까. 나는 이 마음이 너무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날 외질혜는 남편 BJ 철구가 폭행을 하고, 성매매, 도박을 했다고 폭로하며 맞받아쳤다. 그는 "그 사람(BJ 철구)이 뺨을 때렸다고 했는데, 죽도록 맞았다. 맞을 짓 한 거 나도 안다. 근데 자기는 성매매해놓고 그걸 생각도 안 하고 때리는 게 어이가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BJ 철구에게) 차 안, 길거리, 집에서도 맞았다"라면서 "화해는 했지만 자꾸 업소 다닌 게 생각났다. 너무 분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하는 말이 '유부남 80%는 그러고 다닌다. 몸 주는 나보다 마음 주는 네가 더 쓰레기 아니냐'고 하더라. 어차피 자기는 쓰레기라서 성매매를 해도 나락 안 가지만 너는 밑바닥 내려갈 거고 평생 방송 못하게 해주겠다면서 집에 있는 모든 걸 다 때려 부수면서 그렇게 얘기하더라. 근데 내가 무슨 말을 하겠냐"라고 말했다.

또한 외질혜는 "잠자리 거부요? 내가 임신 때부터 그러고(성매매) 다녔으니까. 부산 갔던 날 모텔에서 불러가지고 성매매 한 것도 나한테 걸렸다. 그때까지도 참고 살았다"라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저 더 이상 잃을 거 없다. 애는 나 혼자 가졌어? 아니잖아. 딸 낳은 지 4개월도 안 돼서 가졌다. 어떻게 낳냐"라고 낙태를 언급했다.

더불어 외질혜는 "철구가 매일매일 도박을 했다. 내 돈으로 빚도 갚아줬지만 아직 갚을 돈이 남았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한편 BJ 지윤호는 23일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정말 깊었던 사이는 아니다"라며 외질혜와의 불륜설을 일축했다.

그는 "제가 사적으로 외질혜에게 본의아니게 호감이 생겨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라면서 "다 같이 모여 놀다가 외질혜가 '이런저런 것 때문에 힘들다'고 많이 얘기를 했고 처음엔 동생 같고 연예인 같은 존재라 많이 들어주면서 놀다 보니 제가 호감이 조금 생겼던 것 같다. 사적으로, 주기적으로 연락을 한 적이 없다. 제가 잘못된 거 인정하고 잘못인 거 알고 피하려 했다. 어차피 혼자만의 감정이라 생각했다"라고 해명했다.

[사진 = 아프리카TV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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