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안 보이네' 콜·디그롬, MLB.com CY 모의투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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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안 보인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사이영상 모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매 시즌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한다. 현 시점에서 아메리칸리그 게릿 콜(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1위다. 콜은 개인 첫 수상, 디그롬은 2018~2019년에 이어 개인 세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콜은 올 시즌 9경기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03이다. 57⅔이닝을 소화하면서 탈삼진 85개에 사사구 6개만 내줬다. 피안타율 0.193에 WHIP는 0.78.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WHIP 모두 아메리칸리그 2위다. 피안타율은 5위.

콜은 MLB.com 전문가집단으로부터 1위표를 62표 받았다. MLB.com은 "양키스에서 두 번째 시즌에 콜은 그 어느 때보다 좋아 보인다. 그가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마침내 사이영상을 수상할 것이다"라고 했다.

MLB.com 전문가집단의 투표 결과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5위는 존 민스(볼티모어 오리올스, 1위표 16표), 타일러 글래스노우(탬파베이 레이스), 섀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위표 2표), 대니 더피(캔자스시티 로열스)다. 평균자책점 혹은 탈삼진 부문 탑5에 드는 투수들이다.

MLB.com 전문가집단으로부터 2~3위표를 1표라도 받은 투수는 카일 깁슨(텍사스 레인저스), 카를로스 론돈(시카고 화이트삭스), 네이션 이오발디(보스턴 레드삭스), 딜런 시즈(시카고 화이트삭스),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1~3위표 모두 단 1표도 받지 못했다. 20일까지 평균자책점(2.51) 6위에 WHP(0.99) 7위.

내셔널리그에선 디그롬이 1위표 73표를 받았다. 올 시즌 6경기서 3승2패 평균자책점 0.68. 다만, 옆구리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상태다. 10일 애리조나전(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실점 승리)이 5월 유일한 등판이었다. MLB.com은 "만약 디그롬이 옆구리 때문에 이달 들어 한 번의 등판에 그치지 않았다면 만장일치로 선택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MLB.com 전문가집단의 투표 결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5위는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 블루어스, 1위표 4표), 코빈 번스(밀워키 블루어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레스, 1위표 2표),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

[콜(위), 디그롬(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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