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 솔로곡 'Gone(곤)' 뮤직비디오의 메이킹 필름이 공개됐다.

8일 YG 공식 블로그에는 'Gone'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이 게재됐다. 영상 속 보랏빛 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로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순식간에 감정 연기에 몰입했다.

촬영 도중 잠시 셀프 카메라를 켠 로제는 "약 1년 반 전 'Gone'을 녹음한 뒤 계속 갖고 있었다. 듣는 순간 너무 좋았다. 그때부터 제가 진짜 좋아한 노래"라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Gone' 뮤직비디오 속 식탁 장면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그는 "아침에 밥을 먹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아무도 없던 거다. 혼자라 충격받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수줍게 웃었다.

밤샘 촬영이 끝난 후에도 로제는 에너지가 넘쳤다. 로제는 "제 뮤직비디오를 예쁘게 찍어주려 열심히 노력해주신 많은 분께 정말 감동했다. 모두 너무나 고맙다"고 전했다.

'Gone'은 로제의 솔로 앨범 'R(알)'의 서브 타이틀곡이다. 떠나간 연인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마음을 담백하게 풀어낸 가사와 기타 위주의 미니멀한 편곡이 인상적인 노래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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