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팩터, ML 적응 중" 김하성, SD 벤치멤버 전망…주전 2루수 크로넨워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에서 뛰어났던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 적응 중인 것으로 보이는 만큼 X-팩터다."

미국 블리처리포트가 3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개막전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랭킹을 매겼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전체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 외야수 조지 마테오, 주릭슨 프로파와 함께 벤치멤버로 분류됐다.

블리처리포트가 내다본 샌디에이고의 개막전 선발라인업은 트렌트 그리샴(중견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매니 마차도(3루수)-에릭 호스머(1루수)-토미 팜(좌익수)-윌 마이어스(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빅터 카라티니(포수)-투수다.

블리처리포트는 "샌디에이고는 2019시즌 득점 부문 27위를 기록한 뒤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5.4점, OPS 0.798로 이 부문 3위로 치솟았다. 마차도와 타티스 주니어는 내셔널리그 MVP 투표 3~4위를 차지했고, 그리샴은 10홈런-10도루를 기록한 6명 중 한 명이었다. 건강한 토미 팜은 20-20을 보여줄 능력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KBO에서 뛰어났던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 적응 중인 것으로 보이는 만큼 X-팩터다. 건강한 오스틴 놀라가 손가락 골절에서 복귀해 주전포수로 뛰면, 이 라인업을 더욱 훌륭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가 전망한 개막전 라인업 1위는 LA 다저스다.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5위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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