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등판' 양현종, CIN전 3⅓이닝 2K 2실점…ERA 3.86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첫 선발 등판서 무난한 투구를 했다.

양현종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 3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3.86.

양현종은 1회 선두타자 디 스트레인지 고든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닉 카스테야노스를 중전안타로 내보냈다.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3루 땅볼로 유도했고,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2회에 2실점했다. 1사 후 타일러 스티븐슨에게 중전안타, 타일러 나퀸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다. 1사 2,3루 위기. 아리스티데스 아퀴노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알렉스 브렌디노를 파울팁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디 스트레인지 고든에게 우측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아퀴노가 홈에서 아웃되면서 이닝 종료.

양현종은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카스테야노스를 3루 땅볼, 무스타커스와 수아레즈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선두타자 반하트를 2루 땅볼로 잡았다. 스티븐슨 타석에서 브렛 데 제우스로 교체됐다.

양현종은 이번 시범경기 4경기서 9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4실점했다.

[양현종.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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