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외야로 나간다…SF전 6번·좌익수 선발출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처음으로 외야 수비를 한다.

샌디에이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11시5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츠데일 스콧츠데일 스타디움에서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시범경기를 갖는다. 김하성이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의 외야수 기용 가능성은 일찌감치 거론됐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2루 경쟁을 펼치는 상황서 외야수로 뛸 수 있다는 미국 언론들의 전망이 있었다. 김하성은 기본적으로 내야수지만, 장기레이스에서 여러 상황이 벌어질 수 있고, 시범경기서 시험해본다는 의미가 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토미 팜(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에릭 호스머(1루수)-윌 마이어스(우익수)-김하성(좌익수)-빅터 카라티니(포수)-조지 마테오(유격수)-디넬슨 라멧(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하성은 이번 시범경기서 32타수 4안타 타율 0.125 타점 1득점을 기록 중이다. 타격이 부진하지만,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적응 과정"이라며 신경 쓰지 않았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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