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너에게로 또다시' 내 노래 BEST 1위"…이승훈 "'비오는 거리', 종로부터 동대문까지 계속 나왔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변진섭과 이승훈이 19일 KBS 2TV '연중 라이브'의 '플레이리스트' 코너에 출연해 감미로운 열창으로 가슴을 울렸다.

이날 방송에서 변진섭은 자신이 뽑은 '베스트5'로 '숙녀에게', '희망사항', '그대 내게 다시',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너에게로 또 다시' 등이라고 밝혔다.

변진섭은 '그대 내게 다시'에 대해선 "1위는 해본 적 없는 곡인데 아주 오랫동안 제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곡"이라고 했다. 자신이 뽑은 '베스트5' 1위인 '너에게로 또 다시'에 대해 변진섭은 "제 노래를 대표하는 곡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아티스트 분들이 리메이크를 많이 해주셨다"고 했다.

변진섭은 특히 "2010년정도부터 팬들하고 많은 교감을 했다. '내가 이렇게 사랑 받아도 되나, 어떻게 나를 이렇게까지 사랑해주실 수 있지, 나 너무 행복하다'고 느꼈다"고 고마워했다.

이승훈은 이날 자신의 히트곡 '비오는 거리'를 불렀다. 이승훈은 '비오는 거리'의 당시 인기에 대해 "길보드차트가 있었는데 종로1가부터 동대문까지 걸어가면 노래가 끊이질 않고 계속 나올 정도였다"며 미소 지었다.

21일 언택트 공연을 개최하는 이승훈은 "편안하게 좋은 시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언택트 공연에서 이승훈은 히트곡 '비오는 거리'를 비롯해 '말해주지 그랬어', '마지막 편지', '굿바이 내사랑', '3유', '부모', '희망', '행복의 나라로', '불씨', '밤배', '정', '하얀목련', '봄날은 간다', 'Jambalaya(잠발라야)' 등 총 14곡을 부른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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