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병호, 유희관 상대로 스리런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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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4번타자다운 존재감이었다. 박병호가 팀에 리드를 안기는 대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14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는 키움이 1-1로 맞선 3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2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는 구원 등판한 유희관. 박병호는 볼카운트 2-1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로 향한 유희관의 4구(체인지업, 구속 120km)을 공략,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계범.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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