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화이트삭스? 밀워키? 美전망 "DH로 기회 잡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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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FA 추신수는 어느 팀으로 갈까. 메이저리그 생활을 이어가고 싶은 추신수에게 어떤 팀이 잘 맞을까.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지명타자가 필요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추신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리처리포트는 2021시즌을 앞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가장 크게 필요한 것을 짚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지명타자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리처리포트는 "그들은 지명타자를 추가할지도 모른다.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다시 데려올 수도 있고, 추신수나 라이언 브론이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추신수가 최근 1루수 훈련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구단들은 추신수를 지명타자 요원으로 볼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에서 제대로 1루수를 본 적도 없고, 최근 외야 수비는 많이 하지 않았다.

밀워키 블루어스도 추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블리처리포트는 타선 보강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3루와 1루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마윈 곤잘레스가 최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밀워키는 추신수에 대한 관심을 관철시킬 수 있다"라고 했다.

이밖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는 선발투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토론토는 또 다른 선발투수 영입을 추진하는 게 현명하다. 류현진이 2020년 사이영상 레이스를 달린 뒤 로테이션 상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토론토에 2선발이 누구냐고 물어봐도 무방하다"라고 했다. 제이크 오도리지, 타이후안 워커, 제임스 팩스턴을 영입 후보라고 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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