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정父, 예비사위 문성곤에 "내 사전에 민정이 결혼은 없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연출 방현영, 박지은)에서 설날 맞이 가족들과 함께하는 데이트가 공개된다. 이에 피겨요정 곽민정은 예비신랑이자 안양 KGC인삼공사의 최고의 수비수인 ‘슈퍼문’ 문성곤과 아버지와 함께 설레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데이트를 하게 된다고 해 이들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곽민정과 등장한 아버지는 늘 자식들에게 해준 것처럼 곽민정과 문성곤을 위해 직접 고기를 구워 한 점 한 점 올려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하지만 대화가 끊기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아버지의 귀여운 질투가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곽민정은 문성곤과의 연애 소식에 대해 어머니에게 말하기도 전 늘 친구처럼 비밀 얘기를 털어놓던 아버지에게 수줍은 고백 한 마디로 연애 소식을 알렸다. 아버지는 그날 곽민정이 아버지에게 했던 이야기를 생생히 기억하며 문성곤에게도 평생 잊지 않도록 당부한다. 아버지의 마음을 적시고 문성곤의 마음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곽민정의 수줍은 고백은 무엇이었을지 궁금해지는 상황.

특히 아버지는 “내 사전엔 민정이의 결혼이란 단어는 없었다”며 청천벽력과 같은 말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성곤을 곽민정의 든든한 동반자로 허락한 이유가 있다고 해 예비사위 문성곤의 어떤 점이 마음에 와닿았는지 기대감을 북돋고 있다. 문성곤 또한 깍듯하면서도 넉살 좋게 대화를 이끌어가며 애정과 사랑을 한몸에 받는 예비사위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곽민정은 문성곤과 아버지와의 고기만찬 후 아버지와 둘만의 데이트를 떠난다. “오늘만 아버지에게 양보할게”라는 문성곤의 스윗한 배려와 “내거야”라며 재치있게 받아치는 아버지 사이에 곽민정의 웃음꽃이 마르지 않는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세리, 남현희, 한유미, 정유인 역시 부러움에 환호를 한다고.

또 아버지와 함께 대형 헬륨 기구를 타고 도시를 나는 로맨틱한 모습이 펼쳐진다. 평생 운동하며 열심히 살아온 딸 곽민정을 향한 아버지의 애정의 편지와 어릴 적부터 아버지와 둘이 써온 교환일기, 그리고 곽민정이 준비한 깜짝 선물 등이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 것을 예고해 행복감이 충만했던 곽민정의 하루가 기다려진다.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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