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인 3인방, 30일 입국 확정…캠프 중반 합류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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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 외국인선수 3인방 입국 일정이 확정됐다.

두산 관계자는 29일 “외국인선수 3명이 30일 오후 5시 25분 KE036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울 알칸타라가 일본, 크리스 플렉센이 미국으로 떠난 두산은 로켓 워커와 아리엘 미란다를 영입하며 새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워커는 지난 8일 총액 100만달러에 영입을 완료했고, 미란다는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총액 8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같은 날 2년 연속 KBO리그 안타왕 페르난데스와도 총액 11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두산은 세 선수의 입국을 최대한 빠르게 추진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현지 사정으로 인해 예년보다 비자 발급 소요기간이 길어졌다.

그래도 예상 날짜였던 2월 초보다는 입국일을 앞당기는 데 성공했다. 두산 관계자는 “비자발급 문제로 급하게 일이 진행됐다. 그러면서 항공편도 하루 전 공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올해 경기도 이천과 울산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오는 2월 1일부터 19일까지 2군 캠프인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뒤 20일부터 3월 4일까지 울산 문수구장에서 2차 캠프를 연다. 이후 창원, 고척, 잠실 등에서 연습경기를 갖는 일정이다.

외인 3인방은 2주 격리를 거쳐 최소 2월 중순은 돼야 캠프 정상 합류가 가능할 전망이다.

[좌측부터 워커 로켓-아리엘 미란다-호세 페르난데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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