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라이벌 보스턴과 전격 트레이드…오타비노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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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뉴욕 양키스가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보스턴에 베테랑투수 아담 오타비노, 투수 유망주 프랭크 헤르만을 보내고, 선수 또는 현금을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라이벌인 두 팀의 트레이드는 2014년 7월 보스턴이 켈리 존슨을 받고 양키스에 스티븐 드루를 보낸 뒤 처음 있는 일이다.

MLB.com은 “불펜 업그레이드가 필요했던 보스턴이 최대 라이벌팀에게 도움을 구했고, 놀랍게도 소원이 이뤄졌다”고 이번 트레이드를 설명했다.

사치세 마지노선에 근접한 양키스 역시 올해로 3년 2700만달러 계약이 끝나는 오타비노를 내보내면서 여유를 찾았다. 여기에 FA 계약을 맺은 DJ 르메이휴, 코리 클루버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1985년생인 오타비노는 201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해 콜로라도 로키스, 뉴욕 양키스 등을 거쳤다. 프로 10시즌 통산 기록은 463경기 25승 28패 평균자책점 3.53 19세이브 127홀드. 국내 팬들에게는 콜로라도 시절 오승환과 함께 필승조를 이루며 익숙해진 선수다.

[아담 오타비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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