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하이고, 내 팔자야"…엠씨더맥스 콘서트 연기되자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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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밴드 엠씨더맥스 멤버 이수(본명 전광철·39)가 공연 연기에 심경을 전했다.

엠씨더맥스의 소속사 325E&C는 28일 엠씨더맥스 데뷔 20주년 콘서트의 잠정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엠씨더맥스의 소속사는 "지난 3월 엠씨더맥스는 데뷔 20주년 콘서트 'CEREMONIA'로 관객 여러분을 만나 뵙고자 하였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공연을 연기하게 되었다. 잠정적 연기 이후, 325E&C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좌석 간 거리 두기, 철저한 방역 등'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한 공연을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며 "관객 여러분께 하루 빨리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대유행으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원활한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잠정적 연기 결정을 내리게 된 점, 관객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엠씨더맥스의 음악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며,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과 관객 여러분께 좋은 음악과 새로운 모습으로 보답하기 위해 아티스트는 물론, 스태프분들과 함께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무엇보다 오랜 기간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하루빨리 극복하여 상황이 호전되기를 바라며, 저희 325E&C는 다가오는 2021년 상반기에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엠씨더맥스 소속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의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의료진과 방역 당국의 많은 분의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아픔을 겪는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엠씨더맥스 콘서트 잠정 연기 발표는 이수가 자신의 SNS에도 게재하며 팬들에게 알렸다. 그러면서 이수는 댓글로 "하이고 내팔자야"라고 적으며 콘서트 연기에 대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수는 지난 2000년 데뷔했다. 가수 린(본명 이세진·39)과 지난 2014년 결혼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이수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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