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가 끝이 아니다…日 언론 "한신, 알칸타라 쟁탈전도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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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KBO 리그 MVP를 차지한 멜 로하스 주니어(30)를 품에 안은 한신이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28) 영입도 성공할까.

KT는 지난 9일 "로하스 측에서 한신과 계약했다는 통보가 왔다. KBO 역대 외국인 타자 최고 수준에 준하는 금액을 제시했지만,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신은 로하스를 영입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알칸타라 영입도 노리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0일 한신이 로하스 영입을 목전에 뒀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한신이 로하스와 동시에 영입에 나서고 있는 선수가 올해 한국에서 20승을 거둔 알칸타라"라고 밝혔다.

"한신이 선발투수진 정비를 진행하면서 알칸타라를 리스트업했다. 150km가 넘는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매력적인 투수"라는 이 매체는 "알칸타라를 두고 다른 구단들과 쟁탈전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한신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신이 KT, 요미우리와의 경쟁에서 승리해 로하스 영입에 성공한 것처럼 알칸타라에게도 상당한 대우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신에는 KBO 리그 출신 외야수 제리 샌즈가 있고 최근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대만 출신 좌완투수 천웨인도 영입하면서 외국인선수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알칸타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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