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박건우 레이저 송구, '옛 동료' 양의지 득점 막은 호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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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두산 외야수 박건우가 레이저 송구를 뿌리며 옛 동료 양의지의 홈 쇄도를 저지했다.

박건우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NC와의 2차전에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 실점을 막는 호수비로 이닝을 끝냈다.

3-1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의 위기. 애런 알테어의 뜬공 타구를 잡으며 이닝 2번째 아웃카운트를 책임진 박건우는 곧바로 홈에 레이저 송구를 뿌리며 홈으로 쇄도하는 3루주자 양의지의 득점을 저지했다. 양의지도 우익수 캐치와 동시에 스타트를 끊고 전력 질주했지만 박건우의 송구가 조금 빨랐다. 정확한 송구를 받은 포수 박세혁이 홈 터치를 노린 양의지의 왼손을 먼저 태그, 이닝을 종료시켰다. NC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박건우의 천금 홈 보살이었다.

[박건우-양의지.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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