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 필요한 FA 대어 "류현진 잇는 2선발과 계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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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을 잇는 2선발과 계약해야 한다."

미국 팬사이디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다루는 제이스저널이 9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의 선발진 보강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토론토는 8일 FA 로비 레이와 1년 80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그러나 제이스저널은 "이제 대어를 잡아야 한다"라고 했다.

FA 시장에서 선발투수 '빅네임'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류현진이 올 시즌 12경기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로 에이스 노릇을 확실하게 했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4위에 2년 연속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나머지 선발투수들은 애매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타자들을 압도할만한 투수는 없었다. 제이스저널은 "레이와의 계약으로 토론토의 선발진 깊이가 충분하다는 것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로스 앳킨스 단장과 구단은 선발진 전체를 끌어올리려고 해야 한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제이스저널은 "이상적으로는 류현진을 잇는 2선발로 등판할 수 있는 투수와 계약해야 한다. 물음표가 꽤 많은 선발진에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는 투수를 영입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급 옵션을 추가할만한 공간은 있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2020~2021년 FA 시장 투수 최대어는 역시 트레버 바우어다. 제이스저널은 "바우어, 다나카 마사히로 같은 FA 시장에 있는 투수든, 트레이드 시장에 눈을 돌리든 필요한 자원을 갖고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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