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대통령 당선인, 내년 ML 개막전 시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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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21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서 시구를 할까.

미국 야후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8일 대통령 선거 승리연설을 한 뒤 2021시즌 개막전에 시구를 해달라는 초청장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실제 워싱턴 구단은 트위터에 해당 내용을 게재했다.

워싱턴 D.C는 미국의 수도다.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내셔널스의 개막전 시구를 하는 건 구단의 오래된 전통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월14일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내년 1월20일에 취임할 예정이다. 워싱턴은 내년 4월2일 뉴욕 메츠와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정규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아직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측의 답변은 없는 상태다. 그런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미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 시구를 한 경험이 있다. 야후스포츠는 "부통령 시절이던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홈 개막전서 시구를 했다"라고 짚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재임기간에 메이저리그 경기서 한 번도 시구를 하지 않았다. 올해 8월16일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전 시구가 성사될 뻔 했으나 백악관은 각종 일정을 이유로 거절했다. 야후스포츠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시구를 하지 않은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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