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연예계 일, 즐기는 게 아니라 버텨…강박 있다" ('개뼈다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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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구라가 일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밝혔다. 재미있기는 하지만 즐기는 게 아니라 버티고 있다고.

8일 오후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개뼈다귀’가 첫방송 됐다.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 ‘70년생 개띠 4인’이 일과 행복은 물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갈 리얼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이날 김구라는 “이런 이야기 하면 시건방진 이야기지만, 나는 옛날에 비해서 일에 대한 욕심이 많지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 빨리 나이 먹고 싶다. 도피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지금처럼 치열하게 살아서 그때부터는 편안하게 있고 싶다”며 롤모델로 배철수를 꼽았다. 이어 “조금 더 현실적으로 이야기하면 60세까지만 일하고 편안하게” 지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성재가 “지금 하는 일은 재미가 없어?”라고 질문했다.

김구라는 “재밌다. 너무 재미있는데 나는 연예계 일을 즐기면서 하는 게 아니라 사실 버틴다고 생각한다. 버티는 과정이 다른 사람들도 다 힘들지만, 난 여러 가지 마음고생도 많이 하고 거기다 가족 문제도 있고 이런 것들 때문에 사실 강박 아닌 강박이 있다. 항상 어떤 목적성을 가지고 방송을 했다. 그래서 리얼 예능 이런 게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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