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보다 육아가 힘드네요" 귀국 후 아빠로 살고 있는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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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33, 토론토)이 한국에서는 토론토 에이스가 아닌 한 아이의 아빠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류현진은 3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본사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캠페인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에이스로 첫 시즌을 보낸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올해 성공적인 첫 시즌과 함께 지난 5월 18일(현지 시각 17일 밤)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의 한 병원에서 득녀했다. 지난 2018년 1월 배지현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고 약 2년 만에 2세를 출산했다. 현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아내 배지현씨와 딸은 류현진보다 먼저 국내로 들어왔다.

류현진은 “육아를 최대한 열심히 도와주려 한다”며 “외출 시간이 짧아졌다. 웬만하면 잘 안 나가려고 한다. 가정적인 남자로 바뀌고 있다”고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육아와 야구 중 어떤 게 더 힘드냐는 질문에는 “모든 부모님들은 대단하다. 야구보다 육아가 힘들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류현진.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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