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LG 류중일 감독 출사표 "두산에 꼭 승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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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류중일 LG 감독이 두산과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LG는 오는 4일부터 두산과 준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양팀이 가을야구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2013년 플레이오프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연장 13회 접전 끝에 키움을 4-3으로 꺾고 힘겹게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류중일 감독은 "정규시즌과는 달리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은 경기 흐름이 다르다. 두산과는 같은 구장을 쓰는데 좋은 경기가 될 것 같고 꼭 승리하고 싶다. 1차전 선발은 이민호이고 준비 잘 하고 있다"라면서 "두산은 수비가 강하고 빠른 주자가 많아 주루플레이가 능한 팀이다. 한 베이스를 더 주지 않는 수비를 해야 하고 우리는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야구를 해야 승산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류 감독은 "어제(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 춥고 비오는 와중에도 장시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 팬들을 위해 끝까지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LG 류중일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20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1차전 키움-LG 경기 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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