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빅이닝 허용' 텍사스, ARI에 역전패…3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가 3연패에 빠졌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서 3-7로 역전패했다. 3연패에 빠졌다. 19승3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애리조나는 2연승하며 22승34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1회초 레오디 타바레스의 좌측 2루타와 닉 솔락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뒤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의 3루 땅볼로 먼저 1점을 냈다. 4회에는 1사 후 샘 허프의 중월 2루타, 윌리 칼훈의 2루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만든 뒤 앤더슨 테하다의 1타점 좌중간적시타로 달아났다. 5회에는 2사 후 솔락의 볼넷과 키너 팔레파의 1타점 중월 3루타로 도망갔다.

그러나 텍사스는 이후 무너졌다. 애리조나는 5회말 와이어트 마티센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6회말에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와 칼훈의 연속안타, 닉 아메드의 유격수 땅볼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카슨 켈리가 좌중간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다. 계속해서 달튼 바쇼가 1타점 중월 3루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마티센의 좌월 투런포, 팀 로카스트로의 백투백 솔로포로 6회에만 6득점했다.

텍사스는 ⅓이닝 3실점한 닉 구디가 패전투수가 됐다. 키너 팔레파가 2타점을 올렸으나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애리조나 마티센은 홈런 두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구디.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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