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격려한 토론토 "괴물 같은 8월은 계속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괴물 같은 8월은 계속된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좋은 투구를 했다.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서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했다.

5회 투구수가 불어나며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한 게 아쉬웠다. 그래도 8월 들어 4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23으로 상당히 좋다. 22이닝 동안 10피안타(1피홈런) 24탈삼진 5볼넷 3실점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140km 중반까지 올라왔고, 제구력도 회복했다. 우타자 기준 몸쪽 커터와 바깥쪽 체인지업의 조화가 좋다.

토론토는 경기 후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을 격려했다. "류현진의 괴물 같은 8월은 계속된다"라고 적었다.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됐을 때는 한글로 축하 메시지를 게재했으나 이번에는 그냥 영어로 게재했다.

[류현진을 격려한 토론토 구단. 사진 = 토론토 공식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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