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G 연속 결장…텍사스 7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올 시즌 추신수는 21경기서 71타수 15안타 타율 0.211 3홈런 10타점 6득점.

추신수가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 22일 시애틀전에 이어 세 경기 연속 출전하지 않았다.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날 시애틀 선발투수도 좌완 저스투스 쉐필드였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결장 속에 7연패에 빠졌다. 1-10 완패.

시애틀은 1회말 2사 후 샘 해거티, 카일 루이스의 연속안타에 이어 카일 시거가 선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오스틴 놀라의 내야안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상대 폭투와 에반 화이트의 2타점 좌측 2루타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3회초 롭 레프스나이더의 몸에 맞는 볼과 닉 솔락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뒤 데니 산타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그러자 시애틀은 루이스와 시거의 연속안타에 이어 놀라의 1타점 중전적시타, 화이트의 좌월 스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제이크 프렐리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상대 폭투, 팀 로페스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보탰다.

시애틀은 7회말 놀라의 우중간안타, 프렐리의 볼넷에 이어 섀드 롱이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8회말에는 1사 후 루이스의 볼넷, 시거의 중전안타, 상대 폭투와 실책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화이트의 1타점 내야땅볼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시애틀 선발투수 쉐필드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텍사스 선발투수 조던 라일즈는 4이닝 11피안타 2탈삼진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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