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루타 폭발' 탬파베이, 서스펜디드 게임서 토론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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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탬파베이가 이틀에 걸쳐 열린 서스펜디드 게임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15일 3연전 첫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13승 9패를 기록했다. 반면 토론토는 7승 10패가 됐다.

최지만(탬파베이)은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포함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85에서 .193로 소폭 상승했다.

두 팀의 전날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4회말을 앞두고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탬파베이가 3회 선두 오스틴 메도우스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앞서고 있던 상황이었다. 최지만은 1회 중견수 뜬공과 3회 포수 파울플라이를 기록했다.

하루가 지나 4회말부터 경기가 재개됐다. 토론토가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랜달 그리척의 2루타에 이어 라우디 텔레즈가 1타점 동점 적시타에 성공한 것.

그러자 탬파베이가 5회초 2사 후 얀디 디아즈의 안타와 최지만의 2루타를 묶어 다시 앞서갔다. 상대 실책이 겹치며 최지만의 타점으로는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토론토가 5회말 2사 1루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는 9회초였다. 선두로 나선 브랜든 로우가 중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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