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양하영 "유기견 56마리 키운적 있어…강아지들 덕에 슬럼프 이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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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양하영이 반려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양하영이 출연했다.

이날 양하영의 집에는 9마리의 반려견이 제작진을 반겼다. 양하영은 반려견들에 대해 "1~2마리 자꾸 늘어나서 나중에는 56마리까지 키웠다. 집에서 지내다가 더는 늘리면 안 되겠더라. 50마리가 넘어가니까 저 혼자서 감당이 안 됐다. 그 이후로 줄어들어 지금 이제 9마리가 남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양하영은 "파양됐다는 그런 마음의 상처가 있기 때문에 제가 데려온 강아지들은 하늘나라로 갈 때까지 저와 살 것"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와 함께 "(키우는 개가) 50마리가 됐을 때다. 제가 과거 암 수술을 받고 퇴원하는데 정말 눈물이 나더라. 다행히 수술도 잘 됐다. 앞으로 건강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마음이 아팠다. 이 아이들은 제가 없으면 돌봐줄 수가 없다. 그래서 꼭 나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때부터 건강에 대해 정말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강아지는 음악 같은 거다.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 그리고 저와 더불어서 한평생을, 정말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음악 같은 존재"라고 전했다.

양하영은 "저희 가수들 같은 경우는 인기가 있다가 없어질 때 그런 슬럼프 등 가장 큰 어려움이 닥쳤을 때도 강아지들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다. 또 강아지들과 함께 하며 느꼈던 소중한 추억들이 저를 지킬 수 있던 게 아닌가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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