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전망, 류현진 1선발·최지만 3번타자·추신수 톱타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입지는 확고하다. 그러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상대적으로 불안하다.

MLB.com이 30일(이하 한국시각) 2020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1~5선발 및 주전라인업을 예상했다. 우선 토론토의 경우 류현진~태너 로어크~체이스 앤더슨~맷 슈메이커~트렌트 쏜튼으로 선발진을 꾸릴 것으로 봤다. 류현진은 부동의 1선발이다.

탬파베이의 주전라인업은 오스틴 메도우스(우익수)-얀디 디아즈(3루수)-최지만(1루수)-헌터 렌프로(좌익수)-쓰쓰고 요시모토(지명타자)-브랜든 로우(2루수)-마이크 주니노(포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윌리 아담스(유격수)다. 한국과 일본에서 온 타자들이 클린업트리오를 형성한 게 눈에 띈다.

이날 탬파베이 타임스는 탬파베이와 토론토가 7월25일에 트로피카나필드에서 개막전을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MLB.com의 전망마저 맞아떨어지면 류현진과 최지만이 그날 1회말에 사상 첫 맞대결을 갖는다.

텍사스의 주전라인업은 추신수(지명타자)-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대니 산타나(중견수)-조이 갈로(우익수)-토드 프레이저(3루수)-윌리 칼훈(좌익수)-루그너드 오도어(2루수)-로날드 구즈만(1루수)-로빈슨 치리노스(포수)다. 추신수가 익숙한 타순에 들어갔다.

그러나 김광현을 찾을 수는 없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다코타 허드슨~아담 웨인라이트~마일스 마이콜라스~카를로스 마르티네스로 5선발을 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60인 예비명단을 소개하면서 6선발에 김광현이 포함될 것이라는 보도를 뒤집었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돌아오는 마르티네스에게 힘을 실었다.

[위에서부터 류현진, 최지만, 추신수.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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