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37SV' K-로드 "나는 배고프다, ML 복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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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나는 확신과 배고픔이 있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8)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희망했다. 로드리게스는 2017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28경기에 등판, 2승5패7세이브 평균자책점 7.82를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 경력이 끊겼다. 이후 2018년 미국 독립리그, 2019년 멕시코리그에서 뛰었다.

로드리게스는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뉴욕 메츠, 밀워키 블루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쳤다. 통산 948경기서 52승53패437세이브 평균자책점 2.96이다.

특히 통산 437세이브는 역대 4위다. 로드리게스보다 많은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는 마리아노 리베라(652개), 트레버 호프만(601개), 리 스미스(478개)밖에 없다. 올스타에도 여섯 차례 선정됐다. 'K-로드'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기예르모 아르케이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 미국 매스라이브에도 공개됐다. 그는 "메이저리그 복귀가 목표다. 부상과 우여곡절이 나를 더디게 했다. 하지만, 나는 확신과 배고픔을 갖고 있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성취할 수 있다고 전적으로 확신한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내가 확신을 갖고 있는 한, 그 불꽃을 갖고 있는 한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내가 그것을 달성할 것이라는 걸 안다. 이름, 숫자, 혈통을 갖고 있지만, 아무 것도 장담할 수 없다. 내가 건강하고 팀을 도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라고 했다.

CBS스포츠는 "개막전까지 마운드를 보강하고 싶은 팀은 로드리게스를 논 로스터 선수로 영입하고, 캠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보고, 인상 깊게 보이면 로스터에 넣을 수 있다. 위험 부담이 적은 움직임이다"라고 했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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