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굿모닝FM' 영탁·이찬원·김희재 밝힌 #미스터트롯 #신곡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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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트로트가수 영탁, 이찬원, 김희재가 흥 넘치는 입담으로 아침을 깨웠다.

8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의 '선넘는 초대석' 코너에는 '미스터트롯' 출신 영탁, 이찬원, 김희재가 출연했다.

이날 이찬원은 생애 첫 라디오 출연에 대해 "듣기만 했던 프로그램에 나와서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탁은 "아침형 인간이어서 이 시간이 어색하지 않다. 옛날에는 아침에 들어갔는데 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고, 김희재는 "6시 15분만 되면 기상을 한다. 그때만 되면 눈이 떠진다. 전역한 지 한 달 조금 넘었다. 다나까 말투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미스터트롯' 출연 후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이찬원은 "부모님을 못 뵌 지 9개월 정도 됐다. 아버지, 어머니가 저보다 인기를 더 실감한다. 가게 매출이 10배 이상 올랐다"고 답했다. 김희재 역시 "팬 여러분을 가까이에서 만날 기회가 없어서 아직 인기를 실감 못하는데 부모님께서 실감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영탁은 아버지를 언급하며 "아버지가 조금 아프신데 방송 끝나고 10년 넘게 연락 안 됐던 친구에게도 연락을 받으며 호전되고 있다. 효도하고 있다"고 이야기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각각 '미스터트롯' 2위, 3위, 7위에 오른 영탁, 이찬원, 김희재. 최종순위는 예상했을까. 영탁은 "전혀 못했다. 경쟁 프로그램을 보면 합숙을 하면서 단체 팀 미션을 한다. 합숙이 로망이었다. 다행히 합숙까지 가게돼서 추억을 만들게 돼서 좋았는데 여기까지 오게돼서 행운"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찬원은 "아무것도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올라왔다. 마스터 여러분 앞에서 평가 받는 게 소원이었다. 사람이 욕심이 나더라. 라운드마다 욕심이 생겼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100인 예선'이 목표였다는 김희재는 "이 자리에 앉을 수 있어 큰 행운이다. 높은 라운드까지 올라올 수 있을지 전혀 예상 못했다. 처음에 '미스터트롯'과 함께 제대하는 게 꿈이라고 했는데 큰 전역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라고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이어 '미스터트롯' 삼인방은 어린이 청취자를 위해 즉석에서 동요 '상어가족'을 불렀다. 특히 김희재는 "18살 차이나는 동생이 있다. 지금 8살이다"라고 늦둥이 동생을 언급해 놀라움을 안겼다. 세 사람은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동요를 열창, 귀를 사로잡았다.

신곡 발매 계획까지 시원하게 밝혔다. 영탁은 "당장 신곡 발표 계획은 없다. '찐이야'로 대중에게 인사드려야 할 것 같다"고 알렸다. 이찬원은 영탁이 작사, 작곡한 신곡 '참 좋은 사람'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영탁은 "신나는 트로트곡인데 이찬원 씨가 신나는 곡에 일가견이 있다. 찬원 씨가 불러주면 너무 고마울 것 같다. 예전에 만들어놓은 곡인데 곡마다 다 임자가 있는 것 같다. 제가 가이드한 것보다 더 잘한다"라며 극찬을 퍼부었다. 김희재는 "빨리 좋은 곡을 만나서 좋은 앨범으로 인사드리고 싶다. 아직 공연과 일정이 있어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곡으로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MBC FM4U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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