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현, '학교폭력' 추가 피해 폭로에도 "사실무근" 주장…법적공방 이어질 것 ('한밤')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모델 겸 배우 강승현이 '학교 폭력' 의혹에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선 최근 불거진 강승현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조명했다.

지난 22일 한 포털사이트엔 학창 시절 강승현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면서 또 다른 이의 추가 폭로가 연이어 이어졌지만, 강승현은 어떤 대응도 하지 않았다.

최초 글을 올렸던 작성자는 2차 글을 게재하며 강승현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한밤' 측의 연락에도 강승현 측은 여전히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권영찬 심리상담교수 "피해자는 몇 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그날의 일을 정확히 서술할 정도로 남아있다. 그때의 충격이 너무 큰 거다"라며 "저 사람의 모습은 가해자, 폭력자의 모습이었는, 방송이나 공적인 면에선 마치 그렇지 않고 선한 양처럼 행동하는 건 도저히 못보겠다는 마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승현은 현재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최초 폭로자 또한 추가로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들과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분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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