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 어빙, 코로나19 극복 위해 30여만 달러 기부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어빙이 코로나19 관련 기부 대열에 합류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의 샘스 카라니아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루클린 넷츠의 카이리 어빙이 코로나19로 인한 식량 문제와 관련해 32만 3000달러(약 4억원)를 기부했다"라고 전했다.

어빙은 미국 전역 푸드 뱅크 네트워크인 '피딩 아메리카'에 이 금액을 기부했다. 어빙이 기부한 금액은 25만 끼니를 만들 수 있는 금액이다. 이 식사는 뉴욕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제공된다.

1992년생 가드인 어빙은 2011년 NBA에서 데뷔한 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오랜 기간 뛰었다. 어빙은 보스턴 셀틱스를 거쳐 올시즌부터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어깨 부상에 이은 수술로 인해 20경기 출장에 그쳤다.

한편, 어빙의 소속팀 브루클린은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인 케빈 듀란트를 비롯해 4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카이리 어빙.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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