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금밤' 홍진경 母 "딸 결혼하자 만세 불렀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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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홍진경의 어머니가 딸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이하 '금금밤')에서 남창희는 홍진경 어머니에게 "누나가 결혼했을 때 심정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홍진경 어머니는 "방송국에서 어린 애가 해내기가 얼마나 어려워? 솔직히 말해서 나는 진경이를 곱게 키워서 시집을 보내고 싶었다. 근데 번번이 늦게 들어올 때가 많잖아. 그럼 나랑 남편이 번갈아서 자!"라고 홍진경의 귀가를 체크하려고 홍진경 아버지와 불침번을 섰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남편은 진경이를 반듯하게 잘 키워서 좋은 댁으로 시집을 보내는 게 큰 소원이었거든. 그랬는데! 진경이 결혼식 갔다 집에 와서 남편과 만세를 불렀다 사실은. '이제 우리는 해방이다!'. 섭섭한 마음은 없어!"라고 고백한 홍진경 어머니.

이를 들은 홍진경은 섭섭함을 토로했고, 홍진경 어머니는 "그런데 진경이가 신혼여행 갔다와서 '엄마 엄마! 나 시집가고 나니까 엄마 되게 섭섭했지?'라고 물을 때 '그럼! 아빠하고 엄마하고 얼마나 너 없는 빈방에서 울기도 했어! 너무 섭섭해가지고'라고 했다. 이 얘기 처음하는 거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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