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무산된 김시우, 상금 6300만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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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취소되며 1라운드 7언더파 상승세가 무산된 김시우(CJ대한통운)가 상금 6300만원을 받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취소로 인한 상금 분배 계획을 전했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대회 총상금의 절반을 출전 선수들에게 똑같이 분배하겠다”고 밝혔다.

PGA투어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1라운드를 마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전격 취소했다. 이에 9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7언더파 공동 2위의 김시우(CJ대한통운) 등이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일부 선수들은 PGA투어의 대회 취소 시점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1500만달러(약 182억원)다. 모나한 커미셔너의 발표에 따라 1500만달러의 절반인 750만달러를 출전 선수 144명에게 균등하게 분배하면 1명당 약 5만2083달러(약 6천300만원)를 받게 된다. 원래 이 대회의 우승 상금은 270만달러(약 32억원)였다.

한편 1라운드에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대회를 포기한 판정쭝(대만)은 상금을 받을 수 없다. 판정쭝을 대신해 출전한 브랜든 스틸(미국)이 5만2083달러의 행운을 얻었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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