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손헌수 "지방에 내려가면 윤정수·김용만보다 내가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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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지역 인기를 자랑했다.

12일 밤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어린 시절 함께 뛰놀던 친구를 찾아 나선 개그맨 손헌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헌수는 "제가 '6시 내고향'에서 청년회장을 시작한지 5개월 차가 됐다. 사실 저보다 윤정수, 김용만 선배님이 대단하지 않냐. 하지만 지방에 가면 두 분은 보이지도 않는다. 저는 완전 스타다"라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예전부터 이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온다면 찾고 싶은 친구가 있었다. 동네에서 삼총사로 지낸 친구다. TG파라고 해서, 터프가이의 줄임말이다. 김현중이라는 친구랑은 아직도 연락 중인데, 제가 가장 아꼈고 좋아했던 김인귀라는 친구를 찾고 있다. 제가 개그맨이 되는 데 가장 결정적인 친구였다. 초등학교 때부터 개그 프로를 따라했는데, 김인귀가 가장 귀엽게 잘 살렸다. 웃음이 중요하단 걸 알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 친구와 제가 집안 사정이 안 좋았다. 그런데 그 친구 집안 사정이 더 안 좋아져서 멀리 이사를 갔다. 경기도 하남시로 갔다. 너무 보고 싶어서 한 번 찾아갔는데 그 친구가 비닐하우스에서 나오더라. 그런 모습이 충격적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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