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계도 멈췄다 "정규시즌 개막 최소 2주 연기, 시범경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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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로나19 여파가 거세다. 메이저리그의 시계도 멈추고 말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각) "2020년 정규시즌 개막전을 최소 2주 이상 연기하며 남은 시범경기 일정을 취소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2020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27일부터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지난 12일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 소속인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NBA도 전면 중단된 상태이며 메이저리그를 비롯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메이저리그 축구(MLS) 등 북미 프로스포츠가 '올스톱'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현재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던 메이저리그는 결국 남은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으며 애리조나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1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전은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경기장을 빠져 나가는 후안 소토.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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