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재범, UFC 오르테가에 뺨 맞아…소속사 "퇴장조치+건강 이상 없다"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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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종합격투기 UFC 파이터 정찬성(33)의 소속사 AOMG 대표이자 가수인 박재범(33)이 미국 UFC 파이터 브라이언 오르테가(28)에게 뺨을 얻어 맞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박재범의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AOMG 관계자는 9일 마이데일리에 "확인 결과 오르테가 선수 측에서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경호원들의 빠른 제재로 퇴장조치 되며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티스트에게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부상은 없었고 현재 건강에는 전혀 이상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UFC 248 대회 현장에서 박재범이 오르테가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며 사건을 알렸다.

박재범은 이날 정찬성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8 대회를 관전했다. 오르테가가 박재범의 뺨을 때린 건 정찬성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일어났다.

오르테가가 문제 삼은 '통역' 불만은 지난달 불거졌다.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UFC 한국 대회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르테가의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둘의 매치는 불발됐다.

이후 지난달 정찬성은 헬와니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오르테가는) 나한테 이미 한 번 도망갔다. 굳이 잡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도망갔다'는 표현에 화가 난 오르테가는 통역을 맡은 박재범까지 표적으로 삼아 "만나면 때리겠다"고 경고장을 날린 바 있다.

정찬성은 최근 SNS를 통해 "박재범이 살짝 무서워한다. 내가 지켜주겠다. 우리 사장님 건드리면 나도 안 참는다"고 말했지만 실제 봉변을 막진 못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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