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천국의 계단'에서 이휘향에게 서른 대 넘게 맞아" ('아는형님')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박신혜가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휘향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선 배우 김성령, 박신혜, 전종서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박신혜에게 "'천국의 계단'에서 진짜 많이 맞지않았냐"고 물었다.

강호동의 말에 박신혜는 "진짜로 맞았다. 그때 서른 몇 대를 맞은 것 같다. 내 기억엔 대본엔 4대라고 써 있었는데, 풀샷도 찍고 타이트 샷도 찍어야 해서 계속 맞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휘향 선배님이 인터뷰에서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장 미안한 배우로 나를 말씀하시더라"라고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이 맞는 신을 연기할 때 서럽지 않았냐고 묻자 박신혜는 "그런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맞는 와중에 안 보이는데도 일단 고개를 들었다. 그마저도 재미있었다"고 말하며 프로 의식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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