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윌슨·켈리·라모스 외인 3인방, 코로나19 피해 잠시 고국으로

  • 0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전지훈련을 조기에 종료한 LG의 외국인선수 3인방이 잠시 고국으로 돌아간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던 LG 트윈스는 일본의 코로나19 관련 입국 정책 변경으로 당초 계획보다 빠른 7일에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국내 선수들은 귀국 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9일부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외국인선수 3인방인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로베르토 라모스는 잠시 고국으로 돌아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윌슨과 켈리는 미국, 라모스는 멕시코로 향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외국인선수들의 가족들이 계속 걱정하는 점 등으로 인해 구단과 면담을 했고 구단은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으며 개막이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점 등으로 짧게라도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는 배려 차원이고 개막 일정이 확정되면 바로 입국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잠시 고국으로 돌아가는 윌슨, 켈리, 라모스는 "구단의 배려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LG 팬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열심히 몸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윌슨(왼쪽)과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