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호텔 숙소 코로나 확진자 발생' KBL, 잠정 중단·3월 2일 이사회
2020-02-29 18:24:04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 사태로 결국 KBL 일정이 잠정 중단됐다.
KBL은 29일 "전주 KCC 농구단 숙소인 전주 라마다 호텔 투숙객 중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규경기 일정을 오는 3월 1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KBL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재개된 지난 26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실시해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관중,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취한 조치였다. 하지만 KCC 선수단이 사용한 호텔 투숙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사상 초유의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KBL은 3월 2일 오전 8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정규경기 잠정 중단에 따른 후속 대응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서울잠실학생체육관. 사진 = 잠실학생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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