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윤아·염정아·강다니엘…'코로나19 극복' 위해 발벗고 나선 스타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8일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스타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기부금 기탁은 물론 보건용 마스크, 손 소독제 지원까지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선행에 동참해 훈훈함을 안긴다.

가수 겸 윤아는 피해가 극심한 대구 경북 지역에 성금 1억원을 보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기부금은 해당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면역 취약계층과 의료진의 보건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윤아는 약 5년 만에 고액 기부자 클럽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할 정도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10년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배우 염정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단에 1억원을 쾌척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 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면역 취약 계층 아동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 용품을 사는 데 사용된다"고 밝혔다.

가수 강다니엘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천만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손 소독제 구매 등에 사용된다. 강다니엘은 지난해 12월 청각장애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3천만원을 쾌척한 데 이어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까지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3만여 장을 기부하며 선행에 동참한 바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 힙입어 강다니엘 팬클럽도 대한적십자사 부산헌혈액원에 약 1억8천만원 상당의 앨범을 강다니엘의 이름으로 기부, 선순환을 이끌어냈다.

개그맨 박성광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사회적 단절 위기에 놓인 아동과 가족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 박성광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힘쓰는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대구 출신인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식을 듣고 힘을 보태고 싶었다. 대구 시민들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 외에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1억원 상당의 손소독제 1만개를 지원했고, 방송인 김성주는 불철주야 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5천만원에 달하는 방호복과 마스크 등 의료용품을 기부했다. 대형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탁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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