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표팀이 라건아의 부상으로 최종명단에 변화를 줬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은 14일 변경된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라건아(KCC)가 부상을 당한 탓이다. 라건아는 지난 13일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 도중 브랜든 브라운과 충돌, 왼쪽무릎 내측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복귀까지 최소 8주가 필요하다.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 대표팀의 선택은 고양 오리온 센터 장재석이었다. 장재석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40경기 평균 19분 26초 동안 8.4득점 4.7리바운드 1.5어시스트 1스틸 0.7블록을 기록했다. 블록을 제외한 전 부문 커리어-하이였다.

한편,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WINDOW-1에 나서는 대표팀은 오는 20일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어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태국과 맞대결한다. 태국전에 앞서 22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훈련을 소화하며 태국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WINDOW-1 선수 명단

허훈(KT), 김낙현(전자랜드), 전성현(KGC인삼공사), 두경민(DB), 송교창(KCC), 문성곤(KGC인삼공사), 양홍석(KT), 전준범(현대모비스), 김종규(DB), 이승현(오리온), 강상재(전자랜드), 장재석(오리온)

[장재석.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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